몬스터 헌터 게임

몬헌 PC판 구입해서 어제부터 시작. 나는 혼자서 하거나 아즈랑 둘이서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일은 별로 없다. 왜냐면 항상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과 같이 노는 게 게임 그 자체보다 우선이라서. 몬헌을 시작한 이유는 바로 그 사람들이 왕창 같이 시작해서 ㅋㅋㅋ 물론 몬헌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다. 트레일러를 본 것이나 아즈가 플스판으로 하던 걸 봤을 때는 그래픽 죽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해보니 그렇게까지 그래픽이 엄청나지는 않았다. 박진감과 현실감은 좋다. 너무 박진감 넘치고 현실감 있어서 몹 잡는 게 진짜로 내가 조사대원으로서 일 수주받고 노가다해서 돈 버는 느낌이 날 정도.... 몹을 해치워도 후련하거나 사냥을 했다는 즐거움이 있는 게 아니라 ‘아오 드디어 이제야 죽었네’ 하고 퇴근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잡으러 가기 싫어 T_T 너무 고생하잖아 T_T 그나마 파티 맺고 셋이서 잡으니까 몹이 나만 공격하지는 않아서 훨씬 부담이 가벼워지고 그러니까 좀 재미가 있었다. 그러고 나면 내 상태(중독이나 부상)도 돌아보고 치료하고 맵도 보고 몹 상태도 보고 할 여유가 생긴다. 그래도 이 게임은 혼자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으니 내가 퀘스트 몹을 혼자 처치할 수 있어야 될텐데. 내가 공룡을 좋아해서, 거대 공룡과 전투하는 것 같은 액션감이 꽤 맘에 든다. 다루고 싶은 무기는 조충곤. 아즈가 쓰는 건데 공격 모션이 굉장히 멋있다. 다만 그만큼 어려워서 일단 보류하고, 현재 사용한 첫 무기는 쌍검. 빠르게 치고 들어가 연속공격을 날리는 걸 좋아해서 어느 액션 게임에서든 쌍검을 잘 선택하는데, 역시 얻어맞고 죽는 일이 많아지니 방패를 하나 들까 아니면 걍 멀리서 활을 쏠까 고민하는 중이다 -.-) 오버워치보다는 피곤한 게임이지만 그래도 배그 보다는 훨씬 재밌다.

아, 그리고 채팅 기능이 왜 이 따위일까 의문. 왕 불편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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