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날개 히요He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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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20 공지사항 방명록



트위터 갈무리 6 How to Live

0904
노키즈존 관련 노컷뉴스 기획기사 쭉 읽어봤는데, 점주/직원들이 진상고객에게 갑질당하는 상황에 대한 관점이 빠져있다. 현실에선 이게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피해자로 보이는데, 이 관점을 빼버리면 차별의 가해자(및 혐오자)로 치환돼버림.

0903
농촌총각에게 혼인 지원금 500만원 주는 것에 반대하며 인신매매나 다름없는 매매혼에 세금지원하지 말라는 트윗을 봤다.

저건 글쎄… 애매하다. 돈을 주고 신부를 맞이하는 관습을 인신매매로 정의할 거면 세금지원만 하지말랄 게 아니라 아예 금지를 시켜야 된다. 만약 돈 주고 신부를 데려와 결혼하는 걸 인신매매가 아니라고 정의할 거면 세금지원을 막을 명분은 없다.

돈을 주고 신부를 데려오니 인신매매와 다름없으므로 세금쓰지마라 이런 물렁한 정의를 바탕으로 정책이 집행되면 그게 더 문제다. 그것을 범죄로 정의하고 금지할 것이냐 범죄가 아닌 관습으로 수용할 것이냐가 선행돼야지.

게다가 결혼은 그런 형태를 띠더라도 상호간의 자발적 계약에 해당해서 인신매매로 정의할 수도 없다. 신부 당사자가 경찰에 신고해서 인신매매당했다고 주장하지 않는 한.

'결혼시 대가성 금품을 주어선 안된다' 이러면 대부분의 일반적 결혼도 다 적용되며, 그런 규정은 위헌이라 애초에 만들어질 수도 없다. 시골총각이 돈 주고 신부 데려오는 그 결혼에 한정하여 금지할 방법도 근거도 없다.

정책적으로 베스트는 결혼 자체를 막는 게 아니라(법적으로 불가능해보임) 해당 부부들에 대해 정보제공 및 가정폭력 단속 등을 꾸준히 하여 인권침해를 최대한 예방/처벌하는 것.

그저 세금지원만 안 하는 건 시골미혼남성 중에서 돈 있는 놈은 그렇게 결혼하고 가난한 놈만 혼자살란 의미가 될 뿐이다.

물론 현실은 그렇게 철저하지 않아서 어중간하게 대충 모순된 상태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개고기가 식용가축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식용판매는 묵인하는 것처럼…

0903
입양절차의 문제를 다룬 기사를 읽다가 "혹자는 왜 내가 낸 세금을 혼인관계 바깥에서 출산한 아이를 키우는 데 쓰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이 문장 읽고 벙찜. 이리 미리 언급할 정도로, 그런 의문을 할 사람이 흔히 있단 말야?

미혼모 아이나 혼외 출생자들은 사회 보호 없이 방치되다 죽어도 싸니까 그 아기/유아들에게 내 세금 쓰지마 라고 자기 얼굴이름 다걸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잘 상상이 안되는데.

아직 한국은, 태어난 모든 아이는 가능한 한 잘 양육되어야 하며 그런 환경이 아닐 경우 국가가 양육을 보조해야 한다 - 이에 대한 합의가 없나? 없는 것도 같네. 저 '모든' 이란 단어를 진짜 '모든' 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극악한 범죄자의 아이나, 미혼모/부의 아이, 불륜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 불법체류자의 아이도 모두 포함된, 진짜 '모든' 아이.

0902
외고 자사고 우선선발권 폐지 ㅇㅅㅇ/

0901
[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다시 올릴지, 별도의 특별법을 발의할지는 검토 중”… 개와 고양이 등만 도축하는 것을 금지할지, 대만이 올 4월 통과시킨 법령처럼 개·고양이 고기 섭취까지 전면 금지할지 또한 논의 과정에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기사 인용

개고양이 도축 금지 법안에 대해서라면 찬성.

0831
`여자는 이러저러하지만 남자는 이러저러한 경향성을 보인다`, 라는 서술이 있을 때 그 중 자기가 보기에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이 부분은 그렇기보다는 이러합니다' 라고 반박을 하면 된다.

근데 요즘 너무 지겹게 보는 광경은 이러하다. 자기가 동의 못하는 내용이 여성 서술에 적혀 있으면 대뜸 "여혐이시네요" ^^; 남성 서술 중 아니다 싶은 내용이 있으면 "남혐글이네요" …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반론을 펴야지 낙인질을 하고 있어.

0830
`소소한 일상적 행복` 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겠고 잘 상상이 안간다는 사람이 간혹 나타난다. 이게 도파민 반응성의 문제라면 설명한다고 해서 이해될 일은 아닐 것 같다.

0830
내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스트레스 줄만한 요인을 다 끊어내거나 신경끄고 살아서인데 이게 내가 '신경 꺼야지 하면 금방 신경 끌수 있는 성향' 이라서 그럴 수 있는 것… 안되는 사람에겐 신경끄라는 말도 도움이 안됨

0829
최저임금 오른 걸 대비하여 이디야 본사에서 가맹점에 제공하는 재료 가격을 인하해줬네. 사업마인드 이상적인데? 현실에 저런 회사가 있다니!

0829
"이 더치의 신 더치왕 더치없인못사는 희대의 더치꾼새끼야"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락첨부 : 남친이 5:5로 더치하자 해놓고 있는힘껏 음식을 혼자 다처먹은후 돈을 딱 반띵하자고 하고, 피자한판 혼자 다처먹고 돈은 반씩 내자고 해서 헤어진 사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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