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날개 히요He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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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갈무리 5 How to Live

이번엔 내 트윗 말고 다른 분들 트윗 갈무리. + 표시 부터는 내 첨언

@_ttottoro · 8월 27일
캐나다에 살면서 느끼는 한국과 가장 다른점
-한국:하라는 것만 해야 함
-캐나다:하지 말라는 것만 안하면 됨
정말 나라,국민,가치관 및 자신감 자체 모든 것을 바꾸는 차이임


+ 우리집이나 내 인생은 자체적으로 캐나다식이구만.

@lola_0o0 · 8월 22일
내가 생각하는 좋은 인간 관계
1. 서로 존중 예의
2. 서로 귀여워함
3. 선을 지키는 편안함
4. 진지한 이야기와 농담 둘 다 편한 사이
5. 유머코드가 맞는다


@netsukei · 8월 23일
아 아침에 본 FBI인터뷰 중에 영화에서야 총질을 하건말건 실제로는 위험한 거 짱 싫으니까 새벽 다섯시에 요원 스무명이서 기습해서 범인 총 들기도전에 끝내버린다는 인터뷰 웃겨서 자꾸 생각남 "영화처럼 총알 날라다니고 그럼 안돼요 위험하잖아요(정색"


+ 맞아. 실제론 그래야지. 안전제일. 실은 액션 영화에서도 너무 총격씬 과하면 현실감이 떨어진다. CSI에서 총격전 중에 실수로 형사의 총알이 부하 경찰의 목에 박혀서 사망하는 비극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다. 그게 정말로 현실감 넘치는 비극이었다. 총격적은 멋있고 화려하고 볼거리넘치게 화끈하게 연출할 때보다, 위험하고 비극적인 형태로 연출하는 걸 선호한다.

@septuor1 · 8월 21일
뉴스를 읽다 보면 댓글이 어쩔 수 없이 눈에 들어온다. 짱개 망해라, 일본 폭싹 가라앉아라 같은 댓글을 여기저기서 읽게 된다. 중국이나 일본이 망해서 우리에게 좋을 일이 뭐가 있을까. 설사 좋을 일이 있다한들 남이 망하기를 바란다는 게 옳은 일인가.


+ 이건 황현산선생님 트윗. 우리나라의 혐중 혐일은 생각보다 너무 넓고 뿌리깊어서,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 인권이니 진보니 온갖 이상적인 소리 다 하던 사람들도 일본 얘기 나오면 그냥 가라앉았으면 좋겠다는 둥, 방사능 꼬시다는 둥… 중국 얘기도 그냥 야만적이라며 무슨 하급인종보듯 한다든지 -_- … 정말 확깨는 일 많다.

@bumharun · 8월 17일
트위터에는 인권감수성이 예민하고 탁월한 분들이 꽤 있는데 이분들 중 일부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충돌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리돌림(무지 싫어하는 단어이기도 하다)할 때 보면 조롱과 비아냥을 직접 하거나 그런 내용들을 알티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 예압. 바로 위 트윗과 같은 현상. 인권감수성은 예민하지만 자기가 응징하고 싶은 대상에겐 인권이고 나발이고 없는…

@DrPyo · 8월 16일
택시앱 이용중 기사로부터 성희롱 피해입은 경험 있는 분은 pyo@assembly.go.kr 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해사례 접수되어 기사와 승객이 서로의 연락처를 알게되는 특성때문에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문제 발견, 개선책 찾고자 합니다


+ 그런 경험은 없지만 생기면 사용하려고 기록.

@AcJeen · 8월 6일
'상담원들도 누군가의 엄마아내딸입니다' 그러는 게 거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가장 효과있는 방법이고 나도 작년에 숱하게 경험했다. 상담원들에게 필요한 건 진상들을 막는 거지, 상담일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의 주관적 윤리감정을 만족시키는 게 아님.


+ 이거 너무!!! 너무!!!! 너무너무!!!! 중요하고 또 좋은 말이다. 실제 효과를 내는 게, 이상적이냐 아니냐보다 더 중요한 때가 있다. 당장 피해를 입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막을 수단이 중요하며, 그 수단이 이상적이냐 아니냐 따지고 앉아있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어딘가에서 토론하여 내용적으로 더 좋으면서도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문구나 수단을 고안해온다면 그건 좋은 일이겠다. 그럴 거 아니면 자기 정의감을 위한 지적질밖에 안됨.

@*******n
공동체를 위한 회복 메뉴얼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피해자는 용서 안해도 되는거 맞고 가해인도 죄다 할복할 수 없는데 어쨌든 공동체와 구성원은 어떤 방향이든 회복을 목표하고 움직인다...


+ 작성자님 계정이 플텍계정이라 닉가림. 블로그에 갈무리한다고 허락받았다. 공동체는 회복 매뉴얼을 연구해야 한다. 가해자를 보면 당연히 화가 나지만, 그 분노와 증오를 극대화해봐야 모든 범죄의 가해자를 다 사형시켜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공동체에 섞여 살아야 한다. 증오가 최선인 양 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공동체는 회복되지 않고, 전과자의 갱생도 어려워진다. 누군가는 피해자와 가해자와 제삼자들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공동체의 구조와 과정을 고민해야 한다.

@antipoint · 5월 25일
글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욕망으로 읽는다. 그래서 오독은 눈의 실수가 아니라 성급한 욕망 탓이다.


+ 오늘도 한 건 겪었다.

덧글

  • 몽고메리 2017/09/02 01:11 # 답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좋은 글들이 많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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