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24일
구구콘
나 : 아이스크림 먹어요.
L씨 : 안 추워요?
나 : 괜찮아요.
L씨 : 나는 - 이거.
나 : 그럼 나는 구구콘.
집었던 것을 놓는 L씨.
L씨 : 음 - 나도 구구콘.
뜯어서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으론 자전거를 끌고, 걸었다.
L씨 : 같은 거 먹음 '아아 이 사람도 지금 이런 맛을 느끼겠구나아' 싶잖아, ㅎ.
우와, 로맨틱.
찌잉 하고 울려서, 난 놀란 눈을 하고서는 - 약간 앞서 걷는 L씨를 쳐다봤다. 달달한 구구콘, 내가 좋아하기엔 많이 달구나 싶었지만 L씨는 단 것을 참 좋아하고 특히 초콜렛을 좋아하니까, 초코맛 아이스크림인 구구콘은 L씨가 참 맛있게 먹겠지. 그치만 나한텐 좀 달어, 많이 달어어어어 ㅡ 그런 생각을 하다가 '같은 거 먹으면 -' 하는 말을 들은 순간, '단 맛' 도 꽤 괜찮지 - 라며, 단박에 바뀌었다. 꽤 괜찮잖아, L씨가 좋아하는 맛이 이런 거. 뇌로 당분을 직격으로 보내줄 것 같은 단맛. (웃음) 지금 바로 옆에서 이런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또, 옆에서 내가 같은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는 걸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니. 우와 이런 로맨티스트.
그저 그랬던 구구콘, 오늘밤부터 좋아졌다.
L씨 : 안 추워요?
나 : 괜찮아요.
L씨 : 나는 - 이거.
나 : 그럼 나는 구구콘.
집었던 것을 놓는 L씨.
L씨 : 음 - 나도 구구콘.
뜯어서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으론 자전거를 끌고, 걸었다.
L씨 : 같은 거 먹음 '아아 이 사람도 지금 이런 맛을 느끼겠구나아' 싶잖아, ㅎ.
우와, 로맨틱.
찌잉 하고 울려서, 난 놀란 눈을 하고서는 - 약간 앞서 걷는 L씨를 쳐다봤다. 달달한 구구콘, 내가 좋아하기엔 많이 달구나 싶었지만 L씨는 단 것을 참 좋아하고 특히 초콜렛을 좋아하니까, 초코맛 아이스크림인 구구콘은 L씨가 참 맛있게 먹겠지. 그치만 나한텐 좀 달어, 많이 달어어어어 ㅡ 그런 생각을 하다가 '같은 거 먹으면 -' 하는 말을 들은 순간, '단 맛' 도 꽤 괜찮지 - 라며, 단박에 바뀌었다. 꽤 괜찮잖아, L씨가 좋아하는 맛이 이런 거. 뇌로 당분을 직격으로 보내줄 것 같은 단맛. (웃음) 지금 바로 옆에서 이런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또, 옆에서 내가 같은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는 걸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니. 우와 이런 로맨티스트.
그저 그랬던 구구콘, 오늘밤부터 좋아졌다.
# by | 2006/09/24 03:45 | 트랙백(2)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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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씨님. 굉장히 멋진분이군요.
발그레해진 히요님 얼굴이라던가. (그리고 뒤에 날리는 꽃배경..?!)
길치님 // 로맨티스트를 좋아합니다.
호크윈드님 // 콩깍지라니! 호크윈드님도 그 기분 잘 아시면서! 따님 생각하시와요, 따님!
Shuu님 // 꽃배경... 그, 저, 자전거 타러 나온 거라 둘다 추리닝 차림이었는뎁쇼 (...)
ホシノ=ルリ 님 // 먹는 것 정도는 뭐 각각이어도 - 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이런 것도 너무너무 좋을 듯.
김정수님 // 인간의 좋은 감정들 ^^! 덧글이 김정수님 분위기만큼이나 따뜻하여요우~
라키난님 // 핑크 외 레드, 옐로우, 블루, ...(레인져냐!)
ㅇㅅㅇ님 // 아니 대화할 땐 염장에 의연하시더니 왜 포스팅에 와서 쓰러지삼!
소아나님 // 아, 그런 장식도 가능하군요. 업그레이드다!
비공개님 // 우왓,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내일!!!
rabbit153남 // 또 도미노...!
참 뭐라할지.
"야 넌 다른거 먹어! 그래야 이것저것 먹어보잖아!"
라고 단박에 말합니다.
그런 로맨스는 에초부터 없음 입니다..
그나저나 후니형 이런 roman같으니라구....
가슴에 r자를 박고 바지위에 팬티나 입으라구우~
...훈씨가 어떤 차림새를 해도 다 좋긴 하지만 .... 음.... (상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