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케이브 게임

Pyralspite 종의 드래곤은 세 종류가 있다. 내가 얻은 두 가지는 이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밝은 주황색인데, 그걸 얻으려고 계속 이 종의 용 교배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이다. 나올 때까지 할거야. 그리고 계절용들 계절마다 두세마리씩 있는데 어쩐지 여름용만 하나도 없어서 계절용들을 교배해 여름용 알을 3개 얻었다.

다정해지기 How to Live

확실히 나는 첸 때문에 더 다정하고 더 너그럽고 더 포용하고 더 친절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이제 그게 꽤 오래 진행되어서 첸이 생각나든 안 나든 내가 원래 그러고 싶었던 것마냥, 태도를 정할 땐 늘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전에는 까칠하게 대하려는 순간 첸이 생각나면서 좀더 다정하게 대하자고 맘이 바뀌었다면, 이제는 그 중간과정이 생략되고 저절로 좀더 다정하게 대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상대가 나에게 어떻게 하든, 내가 하는 행동은 다정하게 잘 대해주거나, 그렇게 대해주지 않거나 둘 중 하나면 충분한 것 같다. 굳이 더 냉정하게, 무뚝뚝하게, 까칠하게, 맘 불편하게 행동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 (이건 한편으로는 내가 스트레스가 별로 없고 여유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자잘한 것들은 그냥 내가 대충 소화하고 지나가도 심적 여유가 널널하기 때문에 넘어가지는 거지.)

어반자카파 노래를 좋아하는 것도 잘 들어보면 모두 내가 첸의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감정이랑 닮았다. 첸이라면 사랑할 때도 헤어질 때도 저렇게 다정할 것 같다는 환상. 실제야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닮고자 하는 첸의 다정함과 어울리는 노래들이다. 그래서 쓸쓸한 노래나 권태기랑 반쯤 섞인 것 같은 노래들은 리스트에서 제외인 거 ㅋㅋ

첸의 다정함과 내가 그걸 닮아간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깨달은 건데, 오버워치에서의 내가 그런 모습이 가장 뚜렷하다. 내가 어느 커뮤니티에서 무슨 활동을 하건 나는 언제나 냉랭하고 딱부러진 면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오버워치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다정하고 그들에게만 엄청 착하게 구는 것 같네. 나 너무 착한 사람인 척 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지만 싫은데 참아주는 것도 아니고 좋으니까 다 받아주고 위해주고 잘해주고 하는 거니까 실제로 그들에게는 착한 사람일지도. 북미서버 봇전에서 친해지는 사람들 자체가 성향이 '먼저 잘해줌, 싫어도 노터치' 라서 착한 사람을 만나기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내 장점 중 하나가 착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잘 대해준다는 것이다. 착한 사람을 이용해먹는 것들은 바보 아니냐. 그래가지곤 착한 친구를 만나고서도 금방 잃어버린단 말이야. 오버워치에서 알게 된 친구들은 모두 착하고 배려넘치지만 이용당하지 않는 타입들이다. 내가 딱 좋아할만한 멋진 성격들이지.

내가 가진 미덕들은 대부분 후천적 노력에 의한 변화라서, 천성이 순하고 다정하고 배려심있는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신기하고 호감이 생기고 닮고 싶어진다. 구체적 행동만 놓고 보면 나도 다 하는 거고 똑같아도 말이다. 다정하게 행동하면서 살다보니 또 좋은 게, 첸의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나도 요즘은 이렇지롱! 하면서 뿌듯해진다는 거? 나도 많이 다정해. 김다정이를 알게 된지가 몇년인데 당연하지.

요즘 많이 듣는 노래 리스트. 기타 감상

첸&수호 Beautiful Accident. 중국 영화 OST인데 5월말에야 지니에 공개됐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가장 자주 듣는 노래. 이 노래 부르는 수호, 첸 목소리 둘다 굉장히 아름답다. 곡도 매우 좋음. 첸 솔로곡들 다합쳐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이거다.

첸백시 일본 데뷔 앨범. 첸백시 노래 너무 잘 뽑아준다!!! 아직 가사를 찾아보지 않고 그냥 듣고만 있는데 곡들이 너무 좋아. 한국 첸백시 앨범이 좀더 밝은 소년들 같았다면 일본 첸백시 앨범은 약간 더 무게있고 어른스럽게 세련된 느낌이다. 요즘 어반자카파 노래 수십곡을 리스트업 해놓고 듣고 있는데, 첸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하던 일이 무엇이든 정신이 잠에서 깨어나듯 들려오는 목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진짜 이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언제나 나를 홀릴 수 있다니까, 첸은. 잘생긴 것 및 다른 매력 다 차치해도.

유튜브로는 카칭/범프 뮤비들밖에 안보고.

그 외 지니 목록에는 모두 어반자카파 곡들. 한 90곡 가까이 검색해낸 다음에 하나하나 듣고 맘에 드는 곡을 고르고 골라 46곡을 뽑아 마이앨범으로 따로 저장해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잔잔하게 밝은 이별노래` 가 많다. 그리고 알콩달콩 썸타는 듯한 노래도 많고 ㅋㅋㅋㅋ 무슨 노래들이 이렇게 설레니. 만나도 헤어져도 다 설레니. 잔잔하고 이쁘게 설레는 노래 좋아요. 그 46곡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건 : 어색한 로맨스, 커피를 마시고, 목요일 밤, 궁금해, Get, 나비, Promise, No Way, Driving to you, Always be Mine. <- 특히 어색한 로맨스 보컬 목소리랑 부르는 스타일 너무 좋다. 이 노래들은 다 좋아. 사람 괜히 행복하고 설레게 하는 노래들이다.

호잉이 롤링스카이 하늘 클리어 게임

롤링스카이 하늘 100%

방금 플레이한 따끈한 영상. 이제 8비트, 삼림, 하늘은 아무때나 클리어한다. 하늘 클리어 영상은 이게 두 번째 촬영이고, 앞에 촬영한 건 클리어했지만 맵 여기저기 놓인 보석(? 뭔가 먹는 거) 20개 중 하나 놓쳤다고 안 된다고 다시 해야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리 진정한 게이머의 자세를 갖추고 있니 51개월아. 나는 클리어만 되면 만족하는 타입이고 아즈가 저렇게 게임내 성취목표를 다 달성하는 거 좋아하는 타입이다. 호잉이는 후자로구만.

이거 보다보니 넘 재밌어 보여. 내 폰에도 깔고 나도 해봐야지.

머리모양 Real Situation

머리를 몇년만에 자르러 갔더니 역시나 잘 기억나지 않아 어벙하게 굴다 실패했다. 길이를 이만큼 잘라주시고, 묶었을 때 귀앞으로 나오는 애교머리를 만들어주시고, 앞머리는 다듬어만 주세요- 이 정도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앞머리 자른지 얼마 안 된 걸 다듬어달라 했더니 원래도 약간 어벙한 스타일의 앞머리가 아주 그냥 깡총! 올라붙어서 이것은 하이패션이거나 아니면 망한 형국이다. 하긴 원래 난 앞머리를 약간 바보같이 보이게 잘라달라고 하는 편이니까 그거보다 약간 더 바보같이 보일 뿐 큰 차이는 없어… 결정적인 착오는 내가 머리숱 많은 걸 스스로 좋아하고 숱치는 걸 싫어한다는 점이다. 이걸 미리 말하지 않으면 많은 미용사분들이 예쁘게 해준다고 안쪽에 층을 내거나 숱을 쳐버리므로 반드시 숱/층 놔두고 길이만 잘라달라 말해야 한다. 이번의 패인은 그 말을 까먹은 거. 몇년만에 한번씩 자르는 걸 어케 기억해. 다행히 층을 내진 않았는데 숱을 쳤다. 나는 풍성한 내 머리숱을 !! 좋아해 !! 그래도 머리 감아보니 겁나 편해서 그건 좋았다. 나이가 들어도 긴 머리 관리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은데 염색관리가 힘들다보니 이렇게 머리를 적당한 길이로 치고 숱도 치고 하는게 관리하기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또 허리까지 길러보고 그 때 생각해보도록 하자. 길이는 10cm 정도 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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